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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nnett Dec 22. 2022

잡플래닛 프리미엄 리뷰는
왜 11,900원일까

[코드스테이츠 PMB 16기] W2D4

# 오늘의 학습목표 !

CVC 분석을 통해 고객들의 pain point를 파악하고, 그것을 해결해서 사업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가? 


청년 실업 70만!!

더 이상 뉴스 카피가 아닙니다.

70만 구성원 중 한 명으로 살고 있는 2022년 한국의 겨울은 저에게 유난히도 춥게 느껴집니다.


고용시장 전망... 이럴수가 있나.  출처 : 아시아경제


이미 기업들은 긴축을 시작했고, 고용시장이 얼어붙다 못해 내년에는 올해 대비 약 10%만 채용을 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불과 1년 전 잘나가던 스타트업들 중에는 '전 직원 권고사직'이라는 초강수를 둔 곳도 심심치 않게 뉴스에 나오고 있습니다. 뒤늦게 정부에서도 내년 3高 시대(고환율,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경기침체 여파로 고용시장이 얼어붙을 것을 대비해 일자리TF를 구성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년들은 오늘도 취업 성공을 위해 열심히 각자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력서를 쓰고, 면접을 보고, 자격증을 준비하고.. 또는 저처럼 부트캠프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조금은 불확실한 미래지만, 밝을 것이라 쓴 웃음을 지으며 오늘도 노력하고 있는 청년들이 취업을 위해 이용하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바로 잡플래닛입니다.


잡플래닛은 고객들이 남겨준 기업정보를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해가고 있는 플랫폼입니다. 취준생이나 이직을 준비하는 직장인이나 모두 한번 쯤은 이용해 본 서비스일 것이라 확신합니다. 


오늘은 고객의 입장에서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기까지의 활동들을 고객 가치적 관점으로 분석해보는 방법론인 CVC(Customer Value Chain) 기반으로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오늘의 프로덕트(제품, 서비스)


NO.1 기업 정보 플랫폼 '잡플래닛'


오늘은 W2D1에 학습했던 'Design thinking process'의 내용 중, Empathize(공감하기)를 기준으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Empathize(공감하기)

    #고객의 문제와 니즈를 다양한 리서치를 통해 이해하고 공감하는 단계



✔ 왜 잡플래닛은 세상에 나오게 되었을까?


○ 채용시장에서 구직자는 철저한 '을'이 되는 구조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구직자는 채용기업에 이력서를 포함한 많은 정보들을 제공하는 반면에, 정작 기업은 채용공고 외에는 기업 내부 정보를 공개하는 것을 꺼려합니다. 그러다보니 구직자 입장에서는 기업정보를 확인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 실제로 채용 플랫폼 '잡코리아'에서는 올해 4월, 구직자 1,007명을 대상으로 <취업 준비에 필요한 정보>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7.1%가 "취업정보가 부족하다"고 응답했습니다. 


○ 기업들의 채용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은 청년들만의 고충은 아닙니다. 디지털 인프라를 활용한 정보수집이 청년층보다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년 이상의 구직자들이 겪는 어려움은 더 큰 상황입니다.  


○ 또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집중되면서, 지방에 거주하면서 근처로 취업을 희망하는 경우에도 취업 정보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처 - 머니투데이 리포트


○ 위의 기사는 2018년 기사입니다. 하지만 이 당시 기사를 보면 2012년부터 실업률이 증가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베이비붐 세대를 부모를 둔 자녀들이 대학을 졸업하는 시기와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또한 고성장 기업의 숫자는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로인해 취업을 하지 못한 청년들이 계속 누적되기 시작했다고 추론해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위에서 언급했듯 코로나와 3高로 인해 취업은 더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 실제로 2019년의 기사에 따르면, 5년 간 고성장하고 있는 세계 100대 기업에 한국 기업은 단 1개도 랭크되지 못했습니다. 당시 상위 10개 기업 중 8개가 중국 기업이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기업이 일자리를 만들게 되는 만큼 취업 일자리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인 것입니다.    


○ 또한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조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청년 체감실업률은 19.9%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월등히 높았습니다. 이는 청년들이 체감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많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좋은 직장은 적고, 그 기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많기 떄문에 지속적인 채용 불균형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 인구학적인 요인으로 인 졸업생이 늘어나고 채용시장의 불균형으로 인해 구직자들은 좋은 기업의 정보를 찾고, 숨어있는 알짜기업을 찾기 위해 기업정보를 확인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니즈가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잡플래닛은 어떤 기능이 있을까?


잡플래닛 웹 페이지 메인 일부 캡쳐


○ 잡플래닛은 기본적으로 고객들이 입력한 기업정보를 기반으로 모든 기능이 동작하고 있습니다. 주요기능은 크게 4가지로, '기업정보', '기업랭킹&비교', '채용', '뉴스(컴퍼니타임즈)'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코드스테이츠 잡플래닛 기업정보

○ 기업정보는 전·현직 직원들이 남긴 기업 후기와 연봉 정보, 면접 후기, 복지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이를 ★로 표기해 직관적으로 고객이 기업의 평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업랭킹&비교는 기업정보에 입력되어 있는 후기와 평가항목을 기반으로 산업별 또는 기업의 평판(복지 및 급여, 승진기회 및 가능성, 워라밸, 사내문화, 경영진 등)을 기반으로 기업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채용은 다른 채용 플랫폼처럼 채용공고가 올라와있고, 구직자는 채용공고에 이력서를 제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잡플래닛은 기업정보 데이터가 탄탄하기 때문에 이를 ★갯수와 평점으로 표기하여 구직자들이 직관적으로 채용공고를 올린 기업의 평판을 대략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뉴스(컴퍼니타임즈)는 잡플래닛이 기존 채용정보 제공을 넘어서 새롭게 도전하는 서비스입니다. 그동안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제 기업에 취재를 가거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아티클 작성 등 취업을 위한 정보(현직자 인터뷰, 취업 꿀팁)부터 취업 후 사회초년생들이 도움될만 한 내용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CVC 분석을 기반으로 한 잡플래닛

 # 고객이 제품(서비스)를 구매 전~소비 후 까지 모든 단계에서 고객 가치를 측정하고 개선하기 위한 방법론


○ 일반적으로 잡플래닛을 이용하는 고객은 크게 2종류로, 구직자와 기업으로 나뉘게 됩니다. 


○ 다만 오늘은 구직자가 기업 정보를 얻으러 와서 입사지원을 하는 기능만으로 한정해 CVC 분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잡플래닛은 구조 특성 상 고객의 여정이 단방향적이지 않고 굉장히 다면적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간관계 상 취준생들이 필요로 하는 주요 기능에 한정하여 고객의 이용동선(User Journey Map)을 정리하였습니다.

○ 기업 고객에 대한 정보는 잡플래닛 홈페이지를 확인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었고, 기업회원으로 등록해서 결제를 해야만 알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상대적으로 구직자 고객에 비해 CVC 분석을 하기 위한 정보가 빈약한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잡플래닛의 CVC 분석


○ 해당 표는 잡플래닛을 이용하는 고객의 여정 지도(User Journey Map)에 고객 가치 사슬(Customer Value Chain)을 접목한 표입니다. 


○ 고객의 궁극적 목표는 기업 정보 또는 취업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획득하는 것입니다.(파란색 표시)

고객은 결국 비용을 지불하고 정보를 획득했지만, 지불을 하면서도 불쾌한 경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빨간색 표시) 중간에 일반 멤버쉽과 프리미엄 멤버쉽으로 바꿨을 때 정보 차이가 그 차이 금액만큼 가치를 하느냐는 문제에서 고객에게 부정적 감정 생성이 생기면서 가치가 잠식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멤버십을 2종으로 분리해놓고, 프리미엄 정보를 제공하는 멤버십은 더 비싸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그러한 BM이 문제라기보다는, 프리미엄 리뷰 외에는 다른 기능이 없음에도 정기권 기준 월 3,000원 차이가 그 가치를 하냐는데 궁금증이 있습니다. 


○ 멤버십을 통합하거나, 추가적인 기능 제공을 통해 고객에게 있어 이왕 결제하는 데 불쾌한 감정이 생기는 요소는 가능한 배제되어야 할 것 입니다.



#PM부트캠프 #코드스테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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