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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nnett Jan 01. 2023

트리플은
해외 출발 편도 항공권이 없다?

[코드스테이츠 PMB 16기] 주간 과제 ②

# 아래의 내용은 코드스테이츠 PMB 16기 과정 중 주간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학습 과정입니다.

# 목표 : MVP 기획 (Minimum Viable Product), BM 강화하기, 솔루션(MVP) 검증하기

나만의 여행 가이드북 '트리플(TRIPLE)' 분석 ···· 주간 과제 1편 다시보기



✔ 적은 비용으로 당신의 아이디어검증해보는 방법, MVP

# 고객 인터뷰를 통한 최우선 pain point : 해외에서 출발하는 편도 항공권 검색 불가 기능 개선


지난 주, 트리플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그 과정에서 3가지의 중요한 pain point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 중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로 해외에서 출발하는 편도 항공권 검색 불가 기능 개선을 꼽았습니다.


트리플은 국외 → 국외도, 국외 → 국내도 항공권 예약이 불가능하다.


다만 이 pain point는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 이유로는, 고객이 직접 겪었던 pain point가 아니라 우연히 서비스 이용 중 발견한 문제점이라는 것이 첫번째 문제였고, 두번째는 트리플 사용자 중 1명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였기 때문에, 인터뷰 내용에 대한 신뢰성을 추가적으로 검증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추가적인 검증을 위해 추가적인 시장 리서치를 진행하기로 결정했고, 이 과정에서 아래의 2가지의 의문점을 설정했고, 리서치를 진행했습니다.

○ 경쟁 서비스에서도 해외 출발 편도 항공권을 검색/예약하는 것이 불가능한가?
○ 서비스를 이용할만 한 고객들 중 해외 출발 편도 항공권을 이용할만 한 고객층이 존재하는가?

 


1. 경쟁 서비스에서도 해외 출발 편도 항공권을 검색/예약하는 것이 불가능한가?


항공권 판매를 하는 글로벌 경쟁 기업 2곳(Expedia, Skyscanner)과 국내 기업 2곳(네이버, 마이리얼트립)을 대상으로 다른 나라에서 출발하여 국내로 도착하는, 또는 다른 나라에서 또 다른 나라로 이동하는 편도 항공권이 예약 가능한 지 확인해보았습니다.


Expedia - 가능하다.
Skyscanner - 가능하다.
네이버 항공권 또한 가능하다.
마이리얼트립도 가능하다.


항공권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러 앱들을 동시에 확인해 본 결과, 경쟁 서비스에서는 해외에서 출발하는 항공권을 검색/예약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도출했습니다.


다만 여기서 궁금한 점은, "트리플은 왜 한국에서 해외로 출발하는 편도 항공권은 판매하면서, 돌아오는 리턴 티켓은 판매하지 않는가?" 에 대한 궁금증이었습니다.(이 이유는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2. 서비스를 이용할만 한 고객들 중 해외에서 편도 항공권을 결제 할 고객층이 존재하는가?


먼저 글로벌 숙소 예약 서비스인 '부킹닷컴'의 2023년 여행 트렌드에 대해 32개국 24,000명(그 중 한국인 :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한국인 10명 중 4명(36%)이 편도티켓을 끊고 발길 닫는대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응답했습니다.


이외에도 직접적으로 언급되진 않았지만, 5060 세대의 시니어들이 해외 배낭여행을 통해 관광지 중심의 여행이 아닌, '내가 가고 싶은 곳'을 '스스로 찾아서' 하는 것이 재밌다고 언급된 기사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유로운 여행을 위해 현지에 가서도 정해진 날짜에 한국에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여행을 하기도 하고, 이어서 또 다른 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경제력과 시간적 여유가 되는 세대입니다.


출처 : 공감신문(https://www.gokorea.kr/news/articleView.html?idxno=734478)

실제로 올 해 10월 기준, 트리플의 항공 앱 이용자 분포를 살펴보면 기존 항공사를 포함하더라도 50대 이상의 앱 이용자 비율이 꽤나 높은 것(17%)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해외에서 급하게 한국으로 귀국하거나, 또는 해외에서 다른 국가로 이동해야하는 경우, 장기 배낭여행객 등 해외에서 해외로 이동하는 수요는 어느정도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이들 모두 '해외 출발 편도 여행권을 이용할만 한 잠재적인 고객층이다.' 라고 추론할 수 있었습니다.




MVP(Minimum Viable Product)를 제작하기 위한 Prototype 제작

# 프로토타입 :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제품이나 서비스의 설계, 기능들을 평가하기 위한 초기 형태


<프로토타입 그리기>


위에서 잠재 고객층을 발길이 닿는대로 떠나려는 장기 여행객, 시니어 베낭여행객, 그리고 급하게 해외에서 귀국하려는 사람들, 또는 타국에서 다른 나라로 여행하려는 고객들로 설정했습니다. 그들을 위한 MVP(최소기능제품)이기 때문에 그들이 필요할 것 같은 기능들을 추가했습니다.


○ 항목 ①

   # GPS 기반 본인이 있는 나라(또는 가장 가까운 공항) 기준으로 저렴한 항공권 표기

   # GPS 기반 해외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항공권 별도로 상단 표기

   # 이미지 하단에 출발일 표시 방식 변경 (예시) '12.31(토)' → '12.31(토) - n일 전' 표시


○ 항목 ②

   # 항목 1을 근거로, 가장 가까운 공항 기준, 가장 가까운 나라(지역) 기준 정렬 기능 추가     

   

○ 항목 ③

  # 트리플의 기존 핵심 기능인 '여행 일정 짜기'에서 본인이 짰던 일정을 상단에 표기

  # 또는 항목 1처럼 '본인이 있는 위치 기준 편도 항공권' 표시(좌우 스크롤 방식)


○ 솔루션 정의 (Solution Statement)

   # 위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고자 하는 솔루션에 대해 한 문장으로 작성해주세요.

   → 내 마음대로 떠나는 항공권 예약 기능(서비스)


○ 사용자 시나리오 설정 (시장호응가설) 

   # 가설 예시 : 만약 사용자들이 우리 '서비스·기능'을 이용한다면 이렇게 될 것이다.

   베낭여행 등 조금 특별한 여행을 원하는 고객들은, 우리의 새로운 기능을 통해 더 많은 여행 경험을 얻게 될 것이다.




BM 강화하기

   #기업이 어떻게 돈을 벌고 있는 지, 도식화 과정을 통해 정리하기


저는 BMC(Business Model Canvas)를 활용하여, 현재 트리플의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해보았습니다.

트리플의 BMC(Business Model Canvas)

○ 비즈니스 모델 강화하기

   # 새롭게 기획한 기능을 토대로 해당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여 작성합니다.

   # 또는 새로 기획한 기능으로 새 매출원을 확보할 수 있다면 요소를 추가하여 기존 BM을 강화해줍니다.


이 부분은 고민해보았지만, 좋은 답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단순히 패키지(상품) 판매 수수료 금액이 증가하는 것 외에는 추가적인 매출 상승요인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 솔루션(MVP) 검증하기

   # 솔루션 검증 방법 & 평가 지표 설정

여러분이 만든 MVP는 실제로 고객이 원할 수도, 원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검증을 위해 아래 질문에 답해주세요.
누구에게, 몇명에게, 어떤 채널을 통해 솔루션을 받으시겠습니까?
솔루션의 성공, 실패를 판단하기 위한 평가지표는 무엇입니까?


○ 누구, 몇명에게?

A. 해외여행 카페를 이용하는 고객들 중에서 해외여행을 연 3회 이상 가는 고객 50명

B. 트리플을 통해 여행 상품(항공권, 숙박, 쿠폰 등)을 결제해 본 고객 50명

C. (고객 로그를 기반으로)여행 일정을 짜지 않고, 특정 지역의 항공권과 숙박시설을 검색해 본 고객 100명


○ 솔루션은 어떤 채널로?

A,B 그룹은 구글 설문을 통해 진행 - 프로토타입 이미지와 설명 텍스트를 기반으로 해당 기능이 도움이 되는 지에 대한 서베이 진행 → 결과에 따라 별도 인터뷰 진행

C 그룹은 인앱 팝업 메시지를 제작하고, 클릭을 하면 편도 예약을 할 수 있는 화면으로 안내


○ 성공과 실패의 기준은?

A,B 그룹의 경우는 사용하겠다는 비율이 60% 이상이면 성공, 아니면 추가 개선 필요

C 그룹의 경우, 팝업 메시지를 클릭하는 비율과 실제 편도 항공권을 구매하는 전환율 측정



#PM부트캠프 #코드스테이츠 #TRIPLE #트리플 #인터파크 #여행 #여행앱 #항공권 #OTA #서비스기획 #PM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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