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센스있는 UX

언제나 사소한것들이 더 중요하다.

by Soy
tempImagePxN0iA.heic [이미지1] 너덜트_공동인증서


안녕하세요. 프로덕트디자이너 Soy입니다.

썸네일의 머리를 뜯고 있는 남자와 무표정한 여자는 무슨 상황일까요?


금융서비스에서 공동인증서를 내려받는 과정을 의인화해 그린 유튜브 영상으로,

남자(사용자)가 공동인증서를 받는 번거로운 과정을 실감나게 그려 많은 공감을 얻었어요.

(무표정한 여자는 친절하지만 친절하지 않은 금융서비스의 의인화예요.)


이 많은 공감에서 보여지듯이 이 서비스를 만든 사람은 누구냐...!!!라는 경험 모두 있잖아요?

결국 우리는 힘든 여정안 어떻게 사용자를 덜 고생시킬지 고민해나가야 해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한 번의 센스를 더 보여주는 UX 인사이트 소개해볼게요.




회원가입, 최대한 가볍게


1. 회원가입 완료창 우선 노출

tempImagene9qE1.heic [이미지2] 인아웃 회원가입


회원가입이 번거롭다는 느낌을 주는 원인 중 하나는 많은 정보를 입력해야 하는 길고 지루한 과정이예요.

서비스를 시작하려다 회원가입?…멈칫하게 될 때가 있죠.


인아웃은 '가입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회원가입 완료!'라는 메시지 팝업을 먼저 보여줍니다.

사용자는 '완료! 이제 이용이 가능해요'라는 메시지로 빠르게 가입이 완료되었다는 경험을 받습니다.


또한 ‘카카오로 로그인 가장 간편’이라는 어포던스도 제공하며 간편한 경험을 계속 유도하고 있어요.




2. 사용자 정보 수집은 뒤로, 간편하게

tempImage3mmEZ6.heic [이미지3] 인아웃 회원가입 플로우


완료 메세지 노출 후 사용자 정보 수집 프로세스로 연결됩니다.


1분이면 끝나요, 목표 칼로리를 계산해드렸어요. 와 같은 사용자를 배려한 라이팅과 함께, 정보수집에서도 최소한의 정보만을 수집하여 간편한 회원가입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사용자가 모든 정보를 직접 입력하지 않아도 되도록

"가입정보 → 성별 자동 표시, 키와 몸무게 입력 정보 → 목표 칼로리 표시"

자동으로 채워지는 항목들이 사용자의 입력 과정을 한 단계 더 줄여주는 센스있는 부분이예요.




간편 로그인, 혼란스럽지 않게


1. 최근 로그인 방법 노출

tempImageuyYeOP.heic [이미지4] 에이닷/ 여신닷컴


많은 서비스들이 간편 로그인을 제공하고 있어요.

간편 로그인은 확실히 이전보다 편리한 방법이지만,

다양한 간편 서비스가 로그인 화면에 노출되면 사용자들은 혼란을 느낄 수 있어요.


내가 전에 어떤 방법으로 로그인 했었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에 로그인 방법을 표시해주면 사용자의 혼란을 줄일 수 있어요.


에이닷은 최근 로그인을 작은 창으로 표시해 주고 있어요.

여신티켓도 간편 로그인 버튼 위 최근에 아이디로 로그인했어요 문구를 노출시켜 주고 있어요.




2. 간편 로그인 우선순위 노출

tempImageR5hP9E.heic [이미지5] 지그재그/ 에이블리


과도한 간편로그인 노출은 사용자를 혼란스럽게 할 수 있어요.


지그재그와 에이블리의 경우 사용자들이 제일 많이 사용하는 카카오와 애플을 우선 순위로 노출하며,

나머지는 강약을 조절하여 사용자의 집중도가 분산되지 않도록 하고 있어요.




라이팅, 아다르고 어다르다


1. 배려있는 라이팅

tempImageH0HVZ8.heic [이미지6] 필라이즈 회원가입_정보수집

필라이즈는 서브 카피를 통해 정보를 모으는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어요.

사용자가 선택을 하면 필요한 컨텐츠를 제공한다는 의도를 라이팅을 통해 보여줍니다.


또한 “임신중이시거나 수유중이시면 더 신경써서 알려드릴게요”

같이 부드러운 라이팅 스타일과 배려가 센스있게 사용자들에게 다가가는 좋은 예시예요.


같은 내용의 말이라도 표현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죠.
어떻게 하면 사용자에게 센스있고 배려있는 라이팅을 보여줄지 계속 문장을 다듬어 봐요.
글을 작성해보거나 독서도 하나의 좋은 연습이 될거예요




2. 업데이트 문구

tempImageZjnKzd.heic [이미지7] 토스(좌) 배달의 민족(중앙) 29cm(우)


서비스는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업데이트를 안내하지만,

사용자입장에서는 업데이트? 당장 귀찮은 생각이 우선 들죠.


이럴때, 업데이트를 딱딱한 문구로 전달하기보다 (ex v.10.1 댓글 서비스 추가 개선)

부드럽고 감성적인 문구로 전달하면, 업데이트가 귀찮은 사용자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어요. 결국 이러한 세심한 배려가 서비스에 대한 호감으로 발전할 수 있어요.


배달의 민족 업데이트 안내문을 같이 볼까요?


두번째 이번 업데이트부터는 배민스토어에 리뷰에도 사장님이 댓글을 달 수 있게 됩니다.

여러분이 쓴 리뷰에 사장님의 답변으로 소통하는 경험, 이제 배민스토어에서도 할 수 있어요.

그럼 오늘도 행복이 배달되는 하루 보내세요.


또한 토스의 유쾌한 라이팅인 "구석구석 숨어있던 버그들을 잡았어요"

"나다움의 싹을 함께 틔워봐요" 같은 29cm의 감성적인 라이팅도 좋은 예시예요.




초개인화, 개인화를 초월한


tempImageavbkvX.heic


최근 트렌드는 사용자 개인화를 넘어 초개인화로 발전하고 있어요.

이제 사용자가 어떤 액션을 취하기 전에 먼저 초개인화 데이터가 제시되곤 하죠.

네이버 쇼핑은 사용자 DB를 기반으로 한 FOR YOU 큐레이션, 제일 가까운 마트 도착시간,

검색어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상품 리스트등을 제공하고 있어요.


이렇게 제공되는 쇼핑 데이터는 사용자가 굳이 검색하지 않아도 손쉬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사용자의 좋은 경험으로 연결될거예요.


하지만, 체크 포인트!
너무 많은 데이터가 노출되면 사용자는 구매에 혼란을 느낄 수 있어요.
따라서, 초개인화는 좋지만 지나치게 많은 데이터 노출은 지양해야 해요.
사용자에게는 적절한 데이터 노출이 중요해요.




글을 마치며


한번의 센스를 더 보여주는 UX 인사이트 스터디를 작성하며 느낀 점은,

언제나 그렇지만 사소한 부분이 더 중요하다는 점이예요.


작은 고민과 궁금증이 모여서 결국 완벽한 사용성을 만들어 내요.

작은 디테일들이 사용자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종합적으로 전체적 UX를 개선하는데 기여하죠.

늘 왜? 라는 질문을 통해 사용자의 관점에서 어떻게하면 개선해나갈 수 있을까? 를 고민해봐요.


오늘도 한번의 작은 센스, 찾아보기 어떨까요?



인사이트 출처

이미지1 : 유튜버 너덜트_공동인증서 https://youtu.be/aFdkKdS7cq4?feature=shared

이미지2,3 : 인아웃

이미지4 : 에이닷, 여신티켓

이미지5 : 지그재그, 에이블리

이미지6 : 필라이즈

이미지7 : 토스, 배달의 민족, 29cm

이미지8 : 네이버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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