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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솜사탕 Mar 16. 2021

하루 10분 하브루타 엄마표 영어


하브루타라는 말 참 많이 들었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시작을 못하고 있었던 건 사실이다.

육아를 하다 보면은 새로운 교육법들이 나와 혼란스러울 때가 많았는데 하브루타 엄마표 영어는 하루 10분이면 충분했고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것에 더하면 끝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육아 교육책을 보면 이거 하세요 저거 하세요 혹은 이렇게 하지 마세요 라는 말이 가장 많이 들어있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를 때가 많았던 건 사실이다. 

특히 영어에 있어서는 어떤 영상을 보여주고, 어떤 책을 읽고, 교재는 무엇이 좋은 지부터 리스트가 작성되어 있는 육아서들이 많았는데 이 책은 엄마표 영어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부분이 하나도 없어 개인적으로 좋았다. 


지금 하고 있는 영어에 하브루타를 더하라는 말에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시작점을 알려주고 있었다. 

무엇을 빼라가 아니라 하루 10분 하브루타 교육법을 더하면 된다는 말이 부모의 입장에서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더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엄마표 영어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질문과 대화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하브루타 엄마표 영어 


 왜 영어공부를 해야 하는지 제일 먼저 생각을 보라는 말이 너무 좋았다. 

개인적으로 나의 학창 시절을 보면 갑자기 초등학교 때 영어수업이 생겼고 그렇게 생긴 영어는 암기로 외운 영어 시험 때문일까? 기억에 남는 건 하나도 없다. 시험 점수를 위해 내가 영어공부를 하는 건가? 내가 왜 영어공부를 해야 하는지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직업을 선택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영어가 싫었던 기억만 난다. 하지만 지금  내 옆에 자라는 딸에게만큼은 영어를 내가 느꼈던 괴로움이 아니라 본인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또 다른 도구로 생각되었으면 좋겠다. 


"어느 방향에도 흔들리지 않는 영어 하브루타 공부법" (책 속)

왜 흔들리지 않다고 말하는지 알 수 있었다.

계속 바뀌는 입시제도 있어서 책을 많이 읽은 아이는 흔들리지 않는다는 말 한 번쯤은 들어 봤을 것이다.  영어책을 통해 질문을 하고 생각하는 힘을 기르면서 생각의 폭을 넓혀주고 생각하는 법을 몸에 익히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교육정책이 하루아침에 바뀔 수 없다는 거 우린 누구나 다 잘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가정에서, 특히나 지금 코로나 19로 가정에서 얼마나 자기 주도 학습을 잘하느냐에 따라 학습격차가 나타나는 지금  하브루타 영어 교육법이 가장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책을 읽고 어떤 게 질문해야 하는지도 책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우린 나의 시간 중 10분만 내어주면 된다.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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