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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솜사탕 Sep 25. 2021

주간 일기 9

누군가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아 투덜거렸던 한 주

투덜 거림은 계속되었고 나의 기분까지 망쳐 버렸다.


마음에 들지 않은 사소한 일에서 신경이 쓰려 스트레스받는 날이 늘어났던 날


입을 닫고 마음의 문을 닫으니

웃음이 사라졌고

우울감이 밀려와 식욕도 없고 잠도 못 자고 오직 조용한 곳에 혼자 있고 싶었던 한 주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포근한 이불 속에 들어가 잠들고 싶지만, 쉽게 잠들지 않는다.  컵라면을 호로록 먹으면서 멍 하게 앉아 티브이 보고 싶은


월급 들어오면 사야지 했던 조끼는

품절이 되어 더더욱 사고 싶게 만들어 버렸다.

여름옷을 이제 넣어두어야겠다.

찬 바람이 부는 가을이 왔다. 내 마음도  찬바람이 풀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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