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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솜사탕 Dec 17. 2020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짝사랑에 빠질 때마다 감정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편지를 썼던 '라라 진' 

보내는 편지가 아님에 그 어느 때 보다 솔직하게 마음을 적을 수 있어  순수한 마음이 가득 담긴 편지


언니의 남자 친구 이기 전 라라 진에겐 남자 사람 친구였던 조시, 언니의 남자 친구를 짝사랑하게 된 라라 진, 언니의 남자 친구 여서 그랬을까? 라라 진은 조시에게 본인의 마음이 들킬까 꼭꼭 숨겨 놓았고 꺼내보지도 못하게 닫아버렸다.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 주었던 마고 언니가 대학생이 된 후 집을 떠나게 되자 외로운 라라 진과 동생 키티 


지루한 일상 속 동생은 주말에 약속 하나 없는 언니를 위해 장난을 치지 시작하는데

그 장난으로 시작된 어릴 적 친구의 남자 친구였던 '피터 케빈스킨'과 가짜 연애를 하게 되는데..


라라 진은 자신의 마음을 숨기기 위해, 피터는 헤어진 여자 친구가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된 연애


영화를 보는 동안 여자 주인공 역을 맡은  '라나 콘도어'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피터 역을 맡은 ' 노아 센티네오'의 별스타그램을 팔로우하게 되며 그의 눈썹 연기에 빠져 보고 또 보게 된다. 

영화 속 피터는 멋있는 옷을 입지 않아도 멋있다. 학생의 모습 그대로 꾸밈없이 나오는데 그 꾸밈없는 모습이 더 좋다는 건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매력일 것이다.  


피터의 눈썹 연기가 좋고, 피터의 다정함, 피터의 손짓 모두 좋았다. (솔직히 말해 남자 주인공 역을 맡은 '노아 센티네오'에 빠져 영화에 집중할 수 있었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영화를 한국사람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이 영화는 남자라면 시시할 수 있지만 20대 여자라면 너무 재미있다며, 노아 센티네오가 너무 멋있다며, 자연스럽게 원작 소설도 찾아 읽어 볼 거라고 생각한다.  


여자들이 좋아하는 모든 것이 담겨 있는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 건 여자가 사랑을 하면, 사랑을 받고 있으면 예뻐진다는 걸 알 수 있다. 

사랑받는 여자의 모습이 예쁘다면 나도 사랑을 해 볼까?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잊고 있던 사랑의 감정 두근거림을 다시 한번 두근거리게 하는 영화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원작 소설도 재미있다는 말에 끌려 원작 소설을 원서로 읽으려고 샀지만 몇 장을 넘기지 못했다. 주입식 영어가 영어포기자로 만들어버렸지만 이 책은 포기하지 않고 읽을 것이다.  

 

여자 주인공이 매력적이라 좋았고 

남자 주인공의 연기가 너무 자연스럽고 다정해서 좋았고

 남자 주인공의 눈빛이 따뜻해 영화 보며 '심쿵' 하게 해 줘서 좋았던 영화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넷플릭스 클릭!  검색창에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는 후속 편으로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 P.S 여전히 널 사랑해' 도 있으니 '내사모남'이 된 우리 후속편도 잊지 말고 보자!   3편인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언제니 그리고 영원히, 라라 진' 도 나올 예정이니 그동안 1편과 2편을 돌려보며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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