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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솜사탕 Dec 23. 2020

키싱부스 1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쌍둥이처럼 큰 '엘' '리' 


'엘'과 '리'는 모든 시간을 함께 하며 보낸 '절친'이었고,  싸우기도 하고, 화해도 하고 그들이 좋아하는 춤을 추며 서로의 시간을 공유한 서로의 남자 사람 친구, 여자 사람 친구였다. 


'리'의 형인 '노아 '


영화를 보는 동안 엘에게 오빠인 노아가 나의 오빠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았다. 

넓은 어깨, 큰 키, 다정한 눈빛이 달콤해도 너무 달콤했고 '멋진 오빠'의 모든 것을 갖고 있는 '노아' 

멋진 오빠인 노아는 모든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아도 너무 많았다. 


영화를 보는 동안 빠져들게 만드는 '노아' '엘'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고 있었다.

'엘''노아'오빠를 좋아하는 걸 알지만 절친 규칙 때문에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속상할 정도로 '노아'가 잘 생겼다고 생각하는 '엘'     


'노아' 무심한 척 하지만 늘 '엘' 을 지켜주고 있었다. 


'엘'의 사고 현장엔 늘 '노아'가 '엘'을 지켜주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된 '엘' 


모금 행사로 '엘' '리' '키싱 부스'를 열었고, 그 곳에서 우연한 기회로 '엘''노아'는 키스를 하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엘'이 안대를 벗고 키스 상대가 '노아'라는 걸 알게 된 장면, '노아'가 다시 기습으로 '엘'에게 키스하는 장면은 볼 때마다 설렘을 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장면 속 둘의 모습은 서로를 사랑하고 있다는 눈빛이 그대로  전달되어 볼 때마다 두근거리는 것 같다. 


'엘''노아'는 용기를 내 서로에게 다가가기 시작하면할수록 점점 더 혼란스러워하는데

서로의 감정으로부터 혼란스러운 '엘' ' 노아'


동생 절친을 사랑하게 된 '노아' 

절친의 오빠를 사랑하게 된 '엘'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된 순간 , 닫혀 있던 마음이 열게 된 순간 두 사람의 마음은 더 이상 닫히질 않게 되는데 


영화 속 대사 인 "너한테 미쳤어"라는 말이 이렇게 달콤한 말이었나


'키싱부스'로 시작된 사랑 , '키싱부스'로 알게된 사랑' '키싱부스'로 다시 시작된 사랑


영어가 들리지 않아도 좋다. 

큰 화면으로 키싱 부스를 다시 보고 싶어서 또 보고, 잠이 오지 않은 밤 달달한 로맨스 영화를 보고 싶어서 또 본 영화. 


어쩌면 너무 뻔해 시시한 내용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두 사람이 사랑이 빠진 순간 두 사람의 사랑의 감정들이 표정, 몸짓, 눈빛에 녹아 영화를 보는 동안 두근거림 때문이라도 멈출 수 없었던 영화 '키싱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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