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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솜사탕 Jun 30. 2020

외로웠고, 행복해지고 싶었다.

얼마나 불행하다고 생각했기에 일기장 끝인사는 항상  "행복해지자, 행복해지고 싶다"라고 적어두었다.


'행복'

이라는 단어는 외로운 나에겐 너무나 먼 이야기였다. 그렇기에 '행복'을 찾고 또 찾고 싶었다.


"행복해지자, 행복할 권리가 있는 여자이니까"


행복할 권리가 있는데 나에겐 없는 행복을 찾아다녔다.

더 이상 돌아다니지 말고 나에게 오라고 다른 사람들에겐 잠깐씩 들려 행복을 주면서 왜 나에겐 오지 않는지 그땐 그렇게 행복에게도 버림받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외로움은 점점 더 커가고 있었다. 


어릴 때 가장 행복한 생일, 하지만 지금은 생일도 행복하지 않다. 

행복은 내 곁을 그렇게 떠났다.

흔적도 남기지 않고 그렇게 내 곁을 떠나고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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