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끝

사과 이야기

by 링고주스

누군가 알아주었으면 하는 날이 있어요.

그냥 그저 스쳐 지나가는 것이 아닌 꺼내어지길 바라는 그런 날은

오롯이 지나가길 바라며 스스로를 다독이며 보내요.

아무래도 누군가와 가까워지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기 때문은 아닐까 하며

오후 늦게 일어나 기분 좋은 하루를 마시지만 그럼에도 까마득한 날이죠.

좁혀질리 없는 안타까움은 그런대로 묵묵히 보내요,

별다른 수없는 그런 날은 수많은 날 중 하나일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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