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이야기
너를 만나게 된다면 물어보고 싶은 게 너무 많아.
누군가의 세상에 함께 한다는 것은 잠수와도 같아서
깊이 빠지면 숨이 막히니 잠시 쉬어주는 숨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그 숨 또한 그 사람의 결과 같아 호흡이 중요하다던 너의 말은 유효한지 말이야.
그곳은 오히려 두려움은 없고 용기만이 가득하기에 어두운 곳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을 수 있다며 눈에 보이지 않는 소중한 것들을 잔뜩 들고서
넓은 그곳으로 깊이 빠지고 싶다고 했어.
그래서 너는 지금 어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