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이야기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모른다면 어디에도 갈 수 있다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은 무한 가능을 꿈꿀 수 있는
것을 이야기하며 늘 낙천적인 사람이 있었다. 늘 희망적이며 도전적이었고 눈동자에는 생기 가득했다.
다른 사람들은 비웃으며 비현실적이라 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믿음의 부재에서 오는 상실감의 공허히 사라지는 소리라며
설득하려는 행위도 이해를 바라지도 않았고 강요도 없었다.
그렇게 설렘의 나지막한 선율 속에서 기다릴 뿐이다.
휴식과 같은 편안함의 즐길 수 있는 바람의 여유와 같은 시간들을
애쓰지 않고 사랑으로 채워질 고요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