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사과 이야기
조용히 냄새를 맡아봐, 그리움을 잔뜩 머금은 냄새야.
우리는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어.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무수한 말들이 오고 가며 그 사이
감정들은 고조되어 환희에 젖어 황홀경에 맞이한 그날 문득,
시간 지나 공허한 질문들로 채워지는 날들이 닥쳐올까 두려웠어.
내 마음을 알아챈 너는 미소로 화답하며 어떤 질문들도 괜찮다고 편하게 물어보라고 했지.
다정한 말은 햇살처럼 내 마음도 함께 피어나. 오래도록 시들지 않게 말이야.
소음으로 가득찬 세상으로부터 무너진 마음 조각들을 주워 아름답고 새로운것을 보여주고 싶은 작가의 마음을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