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바쁜 날

by 오연주

밥 먹을 시간없이

물마실 짬도 없이

계속 뛰어다니는 나.

어두운 거리를 터덜거리면서

집으로 오면서

김밥 한줄을 먹으면서

뭘 하나 싶다.

노을 지는 풍경이 가슴에 스민다.

겨울도 느껴진다.

겨울이 성큼 다가섰다.

바쁜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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