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기 시작한 것은
아마도
초등학교시절
세계문학 전집에서였다.
보이는 책을 하나 꺼내서
그냥 읽었었고
중학교.고등학교때는
학교 도서관에 있는 책들을
읽으면서
너무 신났다.
동네 도서관에서 책을 신청하고
새책을 여는 그 설레임이란
정말 짜릿하다.
지금을 집에 책을 쌓아놓고
읽는다.
보이는 대로.
기분에 따라.
공부를 위해 등등
책은 상상력이 현실과 더해져서
이뤄지는 소중한 이야기이며
세상을 선뜻 나설 수 있는 이정표가
되기에
음악을 듣고 읽는 책에는
치유가 있고
포근함도 덤으로 온다.
오늘도 책 한권을 옆구리에 끼고
나간다.
그 이야기에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