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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저녁풍경
by
오연주
Jan 13. 2023
비온다.
우산이 너무 예쁘게 펼쳐지고
비는 그 위에 후두둑 떨어진다.
밝은 하루가 저물고
불빛들이 띄엄띄엄 켜지면
도시는 예쁜 공간이 된다.
통유리의 카페에서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찬찬히
보이는 풍경을 즐긴다.
급하지 않고
여유로이.
어둠이 찾아들면
사람은 그 속으로 숨겨지지만
깜깜한 시간이
사색하기엔 좋다.
슬픈 노래를 들으면서
주르륵 눈물이 흐르기에도
비오는 날이 딱이다.
쓴 커피가 맛나다.
비오는 저녁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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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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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살아가는 모든 것에서 경험하는 느낌을 적어가요.여행.사람들.일상속 이야기를 기록하고 나누려해요.간호사로 적어가는 글이예요.삶의 자취이자 흔적들을 기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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