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뭘하든지 즐거우면 되잖아

by 오연주

살아가는 것은 수월한 것이 하나도 없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아야

하지만 갑작스러운 일도 생기니 말이다.

집에서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다들 다양한 모습들이다.

재미.즐거움이 나이가 먹을수록 사라지는 건

새로움이 없어서다.

어린아이들은 뭐든 새롭고 신기하지만

어른은 다 익숙한듯 싶으니까.

하지만 아는 것도 즐거워질 수 있다.

늘 여행을 가는 것에 설레이듯이

내가 하는 모든 것이 놀이가 되면

하면서도 즐겁다.

인생은 산다고 다 아는게 아니기에

낯선 것도 알아가는 과정만으로도 즐겁다.

비오기전 하늘이 흐리고

비가 오고 나면 개이듯이

인생도 즐겨보자.

내 것이기에 온전하게 누려보자.

뭘하든 즐거우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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