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고즈넉 걸어보기

by 오연주

해가 질때쯤

밖으로 나가서

발길 대로 걸어간다.

출퇴근하며

바쁘게 지나던 거리를

너무 천천히 걷는다.

고즈넉

찬찬히

여기저기를 둘러보니

추억이 스며든다.

가을 하늘처럼

구름은 예뻐지고

산책길

기분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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