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몸 챙기기

by 오연주

몸을 돌봐야한다.내몸을.

간호사로 일하면서

26년을 열심히 달렸는데.

어느날 갑자기는 아니지만

몸이 변한다는 걸

어디가 이상하다는 걸

느꼈다.

건강검진을 하고

혈압이 높다는 걸 알아도 그냥 지나가다가

지금은 약을 먹는다.

간호사이면서도

내 건강을 확인하는 게

너무 스치듯이 관심이 없을 동안

일하느라 지친 나자신은

쉼을 원하고.

나자신을 사랑하라고

신호를 보내는 것이었는데.

발가락 골절때도

일하고

지금도 나이트를 한다.

지금 내 몸 상태를 확인하며

조금 더 건강하게

살아가야 겠다.

남보다

내가 더 중요하니까.

몸을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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