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닥토닥
바닥까지 처진 나자신을 발견할때
나 자신에게 하는 위로.
늘 당당하고.
웃으며.
사람들 사이에 있는 게
너무 자연스러운 나.
하지만
혼자서 하는 것들이
좋아진다.
핸드폰을 잠시 미뤄두고
음악을 들으면서
걷는다.
바람을.
길가에 작은 생명들을 발견해본다.
존재감은 나타내질 필요는 없다.
그냥 나 자신을 살피고
바라보며
팽팽한 긴장감들이
늘 당연하지 않았으면 하고
조금이라도
풀어두려고 노력한다.
아무 것도 하지 않을 수 있고
잠자듯이 고요하게도
지낼 수 있어야
다시 어디든 오를 수 있으니.
날 사랑하고
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