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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연주 Jan 14. 2024

간호사일기

나와 친구

30년이 넘은친구들과 만났다.

나랑 친구2명이서 보는데

좋은 이야기만 오가는 사이다.

그러다보니

권태기가 찾아와서

오늘 만나서

모임을 이대로 계속 해야 하는지

이야기를 했다.

그러면서

이얘기저얘길 하다보니

서로가 모르던 사실이 많았고

이해 안되는 것도.

그 외 다른 것도 많았다.

말을 안하고

배려하면서 쌓여있던

풀리지 않던 매듭들이

터져 나왔다.

생각이 많아졌다.

여러가지로.

집으로 돌아오는길

추운 날씨가 생각을 털어낼 수 있었다.

질문들에.

조언에

난 어떻게 해야하고.

변해야하는지는

차차 바뀌어야겠다.

천천히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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