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연주 Feb 25. 2024

간호사일기

버텨요.그냥

버티는 것은 줄다리기가 아니다.

할 것을 최선을 다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이다.

그냥 현실에 부딪히지 않고

피하는 것은

너무 비겁하다.

본인이 해야 하는 걸

너무 당연하게 안 하면서

잠시 소나기를 피하면 되듯이

하는 것은 아니다.

비를 피하려고 뛴다고

젖지 않는 것은 아닌 것처럼.

버틴다는 것은

단순한 것이 아니다.

내몫이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한다.

내가 하는 것이 최선이며

가장 소중한 것이다.

언제나.

어디서나.

할 수 있는 만큼.

그게

버팀의 기본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간호사일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