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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비 오는 날
비 오는 날에는
작은 물방울들이 통통 튀는 소리가 좋다.
고인 물을 피해서
걸어가거나
움직임이 조심스러워지기도 하지만
봄을 알리는 비는
어떻게든 반갑기에
손을 벌리고
한두방울 떨어지는 방울들을
받고는
한참 바라본다.
바다에 떨어지는 비를 보면서
나름의 낭만을 느끼면서
그냥 즐길 때가 있다.
정말 좋다.
간호사여서 행복합니다. 필드에서의 시간들은 소중한 삶의 흔적을 따르는 여정입니다. 여행다니고 글쓰고 사람사는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어서 짬날 때마다 종이에 글을 적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