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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연주 Mar 20. 2024

간호사일기

대천

파도위로 부셔지는 햇살 조각들이

반짝이고

바다는

춘분을 알리듯이

연신 불어오는 거센 바람에

겨울을 약간 날려보낸 봄을

태워서는

이리저리 움직인다.

대천은

가까운 바다이며

보여지는 풍경들이

정겹고

소박하며

예쁘고

잔잔하다.

해산물 신선한 짬뽕 한그릇으로

배를 든든하게 하고

바다를 바라본다.

지금 이 순간.이 시간이 좋다.

여긴 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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