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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연주 Mar 21. 2024

간호사일기

훌쩍 일상에서의 탈출?

살아가야 하는데

늘 평범하다가

갑자기

어느날

일어나서부터

암것도 하기 싫고

출근부터 하기 싫은 날이 있다.

밍기적

느리게 꾸물거리다 보면

마지노선이 온다.

그냥

길을 걷는다.

병원이 가까워오면

아무 일 없듯이

일을 하는 나.

잠시라도

정신적으로 나마

일상 탈출인건가?

근데

갈 수록 일하기는 싫다.

진심으로.

유유자적인 삶에

너무 빠져버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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