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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연주 Mar 24. 2024

간호사일기

3교대하는 이의 일상생활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하는 데

늘 같지는 않다.

특히 3교대를 하는 나한테는 특히 더 그렇다.

데이때는 어두울 때

출근을 하기에 

알람에 의존해서 일어나고

필히 차갑던지 뜨겁던지 

아무런 상관 없이 커피를 들이키고

출근을 한다.

이브닝때는 

퇴근하고 늦게 자기 때문에

다음날은 

출근할 때까지 자거나

아침에 눈이 떠지는 시간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이것저것하다가 출근을 한다.

나이트때는

하루종일 자는 것이 첫 나이트때

그리고 

그 다음 나이트때는 

몸 상태를 확인하면서

자는 시간이 조절된다.

3교대를 한다는 것은 

일상적인 평범함이 아니어서

몸이 적응이 되면

그래도 나은데

그렇지 않으면 더 피곤한 듯하다.

그러나 사람은 적응이 빠르므로

난 지금도 그렇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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