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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연주 Mar 24. 2024

간호사일기

적당함을 찾는 중

사람사이의 관계에서는 

많은 이어짐이 있게 된다.

그런데

낯설고 처음에는 

어느 정도는 거리감이 있지만

가까워지고 

적응이 되면서

어느 순간 자유가 사라진다.

많은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을 만나고

대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서

어떨때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여행도 

낮설은 곳이나 익숙한 곳을 가서

무작정 길위에 있는다.

난 지금 적당함을 

애써 찾고 있는 중이다.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딱 균형 맞는 그것을 원한다.

나이가 들어갈 수록

원하는 것이

하나하나

생겨난다.

내가 편해지려는 것인지

아니면

지금까지의 경험에서 오는 깨달음인가.

아뭏튼 적당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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