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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연주 May 18. 2024

간호사일기

커피.책.하늘.

고즈넉한 시간이

생겨서

텀블러에 커피를 담고

종이 책 한권.

그리고

바람 잘 부는 산속에 앉아서

그냥

그 순간을 즐긴다.

핸드폰은 무음.

자연스러운 많은 것에

빠져서

오랜만에

하늘의 구름 가는 풍경을

온전하게

누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

나이가 들수록

침묵이

좋다.

나를 찬찬히 바라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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