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계란찜을 만들기 위해서는
계란을 체에 한번 내린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도
그런 과정이 필요하다.
수많은 관계를 가지면서
이어지는 삶속에는
사람을 겪고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하다.
가끔은
나를 이용하는 걸
당연하게 알면서도
그냥 당해주고
이용을 하게 해 주기도 한다.
하지만
공사도 구분해야 하고
누구든지
평범한 관계는
갑자기 깨지기 쉬워서
한참 관망하고.
싸워도 보고
부딪혀야 실제로도
관계의 지속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잘해준다고.
계속 싸운다고
그 관계들이 보여지는 것과 같지 않기에.
끊어내야 하는 것은
주저하지 말고
정리하고
단순해야 한다.
인간관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