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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연주 Jun 09. 2024

간호사일기

정신을 잘 붙잡아 봐.

핸드폰을 들고 통화를 하다가

갑자기 찾기 시작한다.

바로 핸드폰을.

순간 실소를 하면서

간 서글퍼진다.

그리고는

일하다가

 물건을 어디에 놨는지

기억나지 않으면

처음엔 깜짝 놀라지만

갈 수록

당연해지고

걱정없이 되돌아간다.

걸었던 길을

나이가 들수록

정신을 챙겨야겠다.

내가

판단하고 생각하는 대로

온전히 살아가려면 말이다.

손을 많이 쓰고

오래 찝어서

뇌를 자극하면

효과가 있다는데.

뭐라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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