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내가 하는 것만 열심히 하자

by 오연주

간호사를 처음 할 때

가장 걱정되는 것이

보호자 대하는 것이었다.

환자편이고.

어쩔땐

의사소통이 전혀 안되어서

마치 궁지에 몰리기도 했었다.

연차가 쌓일 수록

사람 대하기에도

요령이 생기고

평소에도

있는 그대로

반응을 하면서 대했더니

친하게 느끼는 경우가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열심히 하다보면

예상치도 못한 결과들이

생겨난다.

좋든 나쁘든.

어쨌든

다 그럴 때여서

만들어진 것이리라.

늘 똑같이 길을 걷는다.

일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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