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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by
오연주
Jul 2. 2024
스치는 바람
옷깃을 슬며시
비가 묻어서
너무 축축한데도
계속
다가선다.
우산을 들고
그 비가
잠시 쉬는 시간에는
스치는 바람 한 줄기를
기다리지만
가장 좋은 것은
맑은 하늘
산등성이에서
시작되어서
날 털어내는 듯한
그 바람이다.
비오는 날.
습한 바람이
내 팔에 내려감긴다.
퇴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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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비가
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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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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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살아가는 모든 것에서 경험하는 느낌을 적어가요.여행.사람들.일상속 이야기를 기록하고 나누려해요.간호사로 적어가는 글이예요.삶의 자취이자 흔적들을 기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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