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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by
오연주
Aug 18. 2024
신새벽.
더운 공기를 느끼며
어스름 해가 들 준비를 하는
시간에
부시시 일어난다.
길었던 해는
조금씩 어둠으로 바뀌고
이브닝 데이라서
얼마 못잔 상태로
정신을 차려본다.
비락 수정과를 들이키고는
지하철역으로 간다.
1120원
데이 출근길이다.
여름이 아직 다 갈 것 같지 않은
가을 초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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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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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살아가는 모든 것에서 경험하는 느낌을 적어가요.여행.사람들.일상속 이야기를 기록하고 나누려해요.간호사로 적어가는 글이예요.삶의 자취이자 흔적들을 기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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