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움
그게 싫었던 때가 있었다.
번개 같은거
갑자기 딴지.
급 친한 것.
여러가지가 이해되고
순서대로
적응되어야 하는데
상대방에 의한 일들에
엮이는게
지금은 그나마 대응되는데
그래도 싫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져야 한다고 본다.
윗사람과 아랫사람은
어려워야 한다.
그리고
인간관계가 오래가려면
일정하게 유지되는 간격이
필요하다.
가깝게 그냥 몰아쳐오면
찰나만큼
가깝다가
다시 무로 돌아가고
깨졌다.
느긋하게
인간관계를 가지고 싶다.
갑자기 딴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