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사람들

#6 양신해

by 오연주

내가 다니는 병원에

조무사 실습을 나온 학생이었는데

말도 잘 알아듣고

일도 잘 따라했다.

그래서

"간호사하면 잘 할 것 같은데"

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나중에 간호사가 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들은 이야기다.

열심히 연차를 쌓으면서

간호사를 하고 있다.

일이 얼마나 힘든지 아는데도

내가 이길로 가도록 한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든다.

날 잘 챙기며

가끔 만나도

늘 잘 지내는 밝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이

든든하다.

건강하자.

내 몸이 안 아파야지.

늘 행복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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