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사람들

#10 이경미

by 오연주

병원을 다니면서

만난 간호사다.

남을 배려하고

차분하게 주어진 일을

잘 해내는 모습이 좋았다.

자신을 믿고

새로운 것을 해나가는데는

아직 자신감이 없어 보이는 모습도 있다.

퇴근하고

한잔하면서.

커피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여리고

나무가지처럼

탄력성이 있지만

편안했고

좋았던 때를 추억하고

그렇게 다시 하고 싶어하는 경향도

있다.

힘겨움을 운동으로 풀어내며

늘 바쁘게 산다.

강하고

지르는 모습도 필요해요.

오래봐요.

건강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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