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정해진 일상에서
탈출할 시간이다.
KTX 창밖으로 지나는 풍경들
푸르고
풍성한 자연이
보인다.
폭염주의보가 계속 지속되어도
사실 일하러가는 게
젤 미뤄보는 순간이다.
나이를 먹으면서
새록새록
해방감을 원하게 된다.
가다서다하는 인생이라도
잠시
시원한 바람 한줄기가
긴 끝이 안보이는 길을
무사히
도착해보이게 하는 원동력이라면
삶에서는
일상탈출이 그런거다.
새로운 것을 보고
늘 정해진 걸
세게 깨뜨리는 것도
좋은 시도이며
아이디어가 쏟아지는 게
재밌다.
먹고 즐기고 누리는 삶.
내가 추구하는 인생이다.
일상탈출.
그게 반복되면 가능할듯.
늘 바란다.
소원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