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살다보면
참
엮이고 싶지 않은 경우가 있다.
사람이든.
일이든.
관계든.
특히
원치 않았는데
해야 되는 경우는
더 싫다.
뻔히 어떻게 될지
결과가 보이는데
그냥
평범하게 가라한다.
가능한 게 아니라는 건
다 알면서
답답해하고
같이 하는 걸
두려워하면서도
자신들은
아니어서 안도하는 이상한 상태가
지속되고.
과정이 중요하지 않고
오직 결론만이
왜 그랬냐는 질문이면
난 어쩌라는 건가?
시작과 끝이
다 아는 스토리인데.
참 답답하고 웃기다.
자신들이 직접 하면
더 나았을까?
그럼 그렇게 진작 하지.
보고만 있었을까?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