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여행이야기

#2 일본 교토

by 오연주

일본여행을 처음 하면서 갔던 곳은

오사카였다,

오사카에서 숙박하면서

교토는 하루 다녀오는 곳이었다,

하지만

교토는 그렇게 당일로 보기에는

너무 매력적인 곳.

먹을 것도 많기는 하지만

더 매력 있는 것은

고즈넉하게 다닐 수 있는 공간들,

산책길 철학의 길.

청수사.

골목이 많은 곳이어서

여기저기 볼 꺼리가 많아서

이번 4월에는 교토에서 4박5일을 지내면서

천천히

여기저기 발길 닿는 곳을 다녔다,

버스를 타고 다니는 묘미도 있고

아라시야마까지

도심을 가로지르는 열차도 있어서

쉴 새 없이 하루를 온전하게 보낼 수 있어서

흥미로운 곳이다.

운이 좋으면

기모노를 입은 게이샤를 볼 수 있고

가모강 주변의 많은 주점들,

그 곁에 앉아서

흐르는 가모강을 즐기는 사람들을

다리위에서 구경하는 것도

좋다.

작은 소품들

종이들을 둘어보고

사는 재미도 솔솔하다.

펜이 종이에 스며드는 그 순간을

더 신나게 만들어주는 곳

교토.

마음은 당장 가고 싶지만

내년을 기약하면서

손꼽아기다려 본다.

교토여행.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 여행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