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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3 전주 (첫이야기)

by 오연주

전주를 처음 갔을 때

전주터미널에서

한옥마을까지

옛느낌 나는 거리.

그리고

골목들이 참 재밌었다.

계속 여기저기 걷다보면

시장이 보이고

성당들도 보이며.

어린시절 같이

고즈넉 걸어다니면

그냥 좋았다.

많이 움직여도.

가만히 있어도.

호박식혜를 마시며

비빔밥.떡갈비.

그리고

많은 간식들.

한옥에서 잔다는 것도 매력이 있다.

여름엔 자연바람

겨울에는 온돌의 뜨끈함.

육전에 막걸리 한잔.

크고 작은 아기자기함도 있어서

선물 사기도 좋다.

콩나물 해장국+오징어 사리

물갈비,

물짜장.

바게트 버거.

만두들.

먹거리가 넘친다.

전동성당 미사도 드리고

동학에 대해 박물관도 보고.

신나고

활기차지만

조용하고

다녀오면

힘나는 곳.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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