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이나 영등포역에서
새마을이나 무궁화호을 타고
2시간이 넘게 달리다보면
대천역 도착.
10분 간격으로 순환하는 버스를
타고는 달리다보면
바다향이 스며드는 정류장에
내린다.
파도가 밀물과 썰물이
번갈아가면서
보여주고
그냥 바닷가 근처에만 있어도
좋은 공간
비.눈이 오면
그 나름 낭만있는 곳.
수산시장이 가까워서
산책삼아 걸어보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아지트같은 곳.
짬뽕이 맛있는 신선한 해산물이
듬뿍 담기고
펑 뚫린 시야가
눈이 시원해지게 해줘서
좋다.
가깝고
저렴하고
고즈넉한 시간을 즐길 수 있어서.
자주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