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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연주 Oct 30. 2024

간호사일기

딱 적절한 때

한참 여러가지가

머리를 복잡하게 하고

술도 마시고

지쳐가는 시기였는데

입안 상처가 생겨서

3일을 굶으면서

술도 못마시고

열심히 쉬고

그러다보니

몸이 조금은

나아지는 중이다.

나이가 들면서

처음 겪는 것이

많아지는 걸

어떻게든 극복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날 위한 적절한 때가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적당한 정체기도

살아가는데는

꼭 필요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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