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연주 Nov 03. 2024

간호사일기

일할 땐

허겁지겁

바쁘게

커피를 타 놓았다는 걸.

뭘하고 있었나를 잊을 정도로

정신이 없이.

밥도 먹는게 아닌

그냥 집어넣는게 대부분.

경력이 쌓여도

여전히

제자리 걸음.

동동 거린다.

병원은 나서면

그냥 잊어야 하나

그것도 안되고

심지어

자면서도

일하는 꿈을 꿀때도 .

힘들다.

퇴근길 발걸음이

천근만근이다.

일할땐.

늘 똑같다.


매거진의 이전글 간호사일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