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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연주 Nov 15. 2024

간호사일기

살아가는 목표

목표를 가진다.

해야 할 것은 너무 많지만

그래도

몰두하고

결론을 가져갈 수 있는 몇가지를

하나씩 하나씩

정리를 해놓고

조심스럽게 발을 담가본다.

한해는 금방 달리기에

하나를 이뤄가기도 쉽지가 않아서

늘 이것저것 잡고

그때마다 되는 걸

결실이 되기까지 노력을 한다.

내가 가진 운명에서

지금까지 힘들게 견디면서

버티면서 살았는데

이젠 조금씩 뭐든 나아지는 것 같다.

비오는 날에는 습하지만

모든걸 적셔주듯이

좋고 불편한 것은 공존이다.

기다림

고즈넉 즐기는 걸

익숙해져 간다.

50대의 여유도.

즐거움도

누려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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