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대하기
바람이 불어야 옷깃을 여미고
해가 떠서 더워져야 옷을 벗듯이
사람도
평범한 모습에서는
참 모습을 알 수 없다.
갑작스러운 변동이 있어야
사람도 다얀한 모습이 보이고
그러면서
새로운 모습이나 장단점이 나타난다,
그냥 좋기만 한 사람도 없고
나쁘기만 한 사람도 없기에
나이가 들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부딪히고
언쟁도 하다보면
나랑 전혀 다르더라도 맞춰갈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가능성을 보는 것이지만
그냥 평행선으로 가는 인간관계는
중단하거 정리하는 것이 최선이다.
삶은 내가 살아가는 것이고
남과는 더불어 가는 것이기에
마냥
참아주고
이용당하듯이
늘 같은 말을 반복해도
나아지지 않는 상태라면
지속할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희노애락을 겪으면서
그래도
함께 길을 갈 수 있다면
어떤 것이라도 감수할 수 있다.
나를 사람하고 아끼면서
살아가야 하는
내 생애를 온전하게 지키고 싶디면
주위를 둘러보고
인간 관계를 되돌아보라.
그게 최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