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어린시절에는
부산이나 아래도시로 가는 기차를 탈땐
꼭 내려서 우동을 후루룩
금방
마셨던 곳이 대전역이었다.
긴 시간이 아니어도
언젠가는 잠시라도 머물렀던 곳.
어른이 되어서
대전을 가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용기내서 간 대전은
너무 소박했다.
여느 역과 같은 느낌.
그리고
복잡한 역 지하상가.
북적이는 사람들.
그러나
1호선밖에 없는 지하철.
정차역은
병원.의원들이 있는 곳.
버스도 간격이 길고
단조로웠다.
장태산 휴양림 가는데도
버스간격은 한시간.
환승도 한시간이어서
갈 수 있었다.
대전역 근처 성심당도
사람이 많았고
빵도 맛있었다.
석갈비 정식.
나름 특색있었다.
또 가면
다른 음식도
경험하고 싶다.
대전은
노잼 도시는 아니었다.
잘 모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