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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연주 Dec 14. 2024

간호사 일기

계엄..민주화 그리고 지금 2024 겨울.계엄

초등학교 시절 

박정희부터 전두환까지 군부세력들이 

정치를 하면서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지만

언론의 통제를 받았던 그 시절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몰랐다.

지금은 핸드폰이나 SNS로  

모든것이 실시간 중계가 되지만 

80년대는 

나라가 시키는 것만 하는 세상이었다.

중 고등학교때도

민주화 항쟁을 한다고 

최류탄이 터지는 곳을 피해다니며

집에 가는 길이 늘 무서웠었다.

계엄리라는 것은

나라의 모든 것을 대통령이 장악하고

휘두른다는 의미이기에

이제서야 

그것을 하는 것은 참 어처구니가 없다,

민주화를 위해 분신도 하고

거리에서 집회를 하며

많은 이들이 산화되었는데

그래서 지킨 나라이지만

지금은 다시 어수선하고

거리마다 탄핵을 하자고 집회를 한다.

화염병과 최루탄이 아닌 각자의 팬 응원봉으로

즐기고 구호를 외치면서

저항하는 목소리를 내는 모습들이

참 새롭다.

민주주의는 수많은 시간이 걸려도

나아지기 위해 

많은 아들의 희생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것을 겪는 이들이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하는 여러 행태가

너무 우습다.

정의는 승리한다고 하던가.

기다려 본다.

결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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