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는 다니는 곳이
열려진 박물관이다.
처음 경주역 도착하고는
바로 앞에 있던 첨성대를 보고는
한참 바라보면서
여기저기에 있는 고분들도 신기했다.
시장근처에 있는 성당에서
부활전야 미사도 드렸던 처음 방문땐
부활계란도 듬뿍 받았었다.
우연하게 들어간 밀면집에서
면수와 함께
감칠맛 나는 밀면을 처음 즐겼다.
두번째 경주를 갔을때는
유부가 들어간 따뜻한 밀면을
먹을 수 있었다.
경주 최부자집도 돌아보고
계란듬뿍 김밥도 즐겼다.
경주 스타벅스는 한옥으로 지어져서
참 새로운 느낌을 준다.
내부도 평상이 있고
정자내부처럼 편하게 방석을 깔고
커피나 음료를 즐길 수 있다.
골목도 예쁘고
은으로 된 세공품들도
기념품으로 구입도 가능한 곳들이
보물찾기처럼
발견된다.
경주역이 KTX를 타고 갈 수 있어서
편해졌지만
도심으로 들어가려면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데
정류장은 많지만
금방 도착한다.
불국사.석굴암도
걸어서 다니다보면
옛정취가 느껴지는 듯 하다.
불국사 주변이 강이었다는 걸
알고는 다시 호기심이 이것저것 생겼다.
신라의 유적이며
고분들이 너무 많아서
어느새
익숙해져가는 공간.
경주는 매력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