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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16 제주도-두번째 이야기

by 오연주

함덕은 바다가 너무 예쁜 곳이다.

멀게 가깝게 펼쳐진 많은 현무암과 바다는

묘한 조화로 남겨진다.

흑돼지.딱새우.우도 땅콩등

제주에서만 접할 수 있는 맛있는 것이 많다.

음악을 들으면서

거닐 수 있는 곳도 많아서

계속 가다보면

숙소에 오면 너무 힘들지만

그래도

사진을 정리하면

너무 멋져서 좋다.

해녀촌 회국수는 굵은 국수에

감칠맛 나는 양념.회가 어우러져서

정말 손이 가는 맛이었다.

높은 서우봉에서 보는 바다풍경.

봄처럼 맑고 포근한 날씨가

선물처럼 다니기가 좋아서

더 행복하고

바다를 마주하고

글을 쓸 수 있어서

시간가는 줄 몰랐다.

여행은 어딜가나

아주 몰두해서 다니지만

제주도에서의 시간은

금방 지나가고

늘 아쉽다.

한달 살기를 해봐야겠다.

우도도 오랫만에 좋았고

성산일출봉도

풍경이 최고다.

짬짬이 먹는 귤도 시원하다,

바다는 여러곳이지만

제주도가 젤이다.

또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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