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통영
버스를 타고
꼬박 5시간을 가야하는 곳.
도착하는 터미널 앞
버스정류장에서
도심까지도
그리 길지 않으며
바다를 볼 수 있는 곳.
이순신 장군의 숨결이 있는 통영바다는
아기자기한 느낌이다.
케이블카를 타고보는
한려수도는 절경이고
꿀빵의 달콤한 맛.
쫄복의 시원한 맛.
해물 뚝배기의 신선한 해물
뻬대기죽.
우짬도.
벽화들이 멋진 곳들.
이중섭의 흔적이 있는 곳곳들.
다찌에서는
술만 시키면 안주가 계속 다르게 나온다.
단체손님들이 많으면
색다른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술이 비싸긴 하지만
안주를 먹으면서는
돈이 아깝지 않다.
굴요리를 코스로 먹을 수 있고
저렴한 가격에 회거리를 사서
초장집에서
회와 매운탕을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은 곳.
해저터널이 있어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곳.
윤이상 선생의 흔적들도 있다.
통영은
고즈넉하게 걸을 수 있고
김약국의 딸들의 박경리의 집이 있는 곳.
골목마다
거리마다
아기자기한 느낌으로
남겨지는 공간이다.
너무 멀어도 가볼만한 곳
또가고 싶다.
5시간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