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한 시간이 필요해
많은 것들을 떠올리고
해야할 것을
미리 챙겨두고
하루를 수 많은 줄들로
엮는다면
아마도
얼마나 공간이 없을까 싶다.
멍때리기 대회라는게 생기고
쉽게
생각을 놓치지 못하고
분주하게 산다는 게
무슨 일상적인 듯이
그렇게 지냈는데
바다를 보면서
멍하게 있어보니
그것 또한 좋더라.
멍하게
뭘하는지도 모르게
살아가는 짬도 필요하다.
내 자신을 위해서.
살아가는 모든 것에서 경험하는 느낌을 적어가요.여행.사람들.일상속 이야기를 기록하고 나누려해요.간호사로 적어가는 글이예요.삶의 자취이자 흔적들을 기록해요.